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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클라우드 기업 제품을 또 사용해봐야 이것저것 비교 가능하니 크레딧받고 체험해 봤습니다.

이전에는 GCP를 사용했는데, 흠.. 콘솔, 성능 등을 둘째치고 사람들 모으려면 크레딧을 좀 더 길게, 더 많이 줘야 사용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구글은 $300/3month, 네이버는 100,000원/3month..

더 줘도 모자랄 판에!!!! 물론 돈이 부족한 건 아니나 학생들 심리상 구글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개인적으로 사용해보고 AWS, Azure, GCP와 경쟁력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느낀 점을 적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블로그에서 다른 회사들이 왜 네이버 클라우드를 썼냐, 라는 질문에는 대부분 자연어 처리 관련이 강력해서라고 답했다. 또, 고객센터가 엄청 친절하다고 한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했는데, 이건 음.. 기업들은 모르겠으나 개인 사용자 같은 경우에는 동의할 수 없을 것 같다.

 

1. 콘솔 화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콘솔 화면

 

Console화면

첫인상은 깔끔하고 좋았다.

 

2. Micro Server 생성

좌측 배너의 Server란에 들어가서 Server를 선택해 주었다.

서버 생성 버튼을 누르면,

 

서버 생성화면

디스크, OStype,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centOS, Ubuntu밖에 없는 게 상당히 아쉽다. Google은 좀 더 많은데..

그런데 50GB나 준다. 이건 또 괜찮은 것 같다.

 

각종 설정을 마친 뒤, 서버를 생성한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조금 눈물이..

 

첫 번째로 OS의 종류가 적은 점은 물론이고, 서버 생성 속도가 비교적으로 좀 많이 느렸다.

두 번째로, SSH접속이 상당히 불편했다. GCP는 브라우저를 통해서 서버와 SSH 연결을 맺어준다(10초면 끝).

그런데 네이버 클라우드는

-손수 내 컴퓨터에 openSSH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서,

-클라우드 SSH 서버 방화벽 설정 가서 포트 열고,

-인증키 통해서 계정/비밀번호 발급받고

-CMD를 통해서 직접 접속해야 한다. (win 10 openSSH 기준, ssh root@IPaddr -p portNum)

물론 다른 putty 같은 툴을 사용해서 접속해도 상관없다. 더한 것은 나중에 서비스를 위해서는 공인 IP를 받아야 하는데, 이건 또 한 달에 4천원 정도 내야 한다. 차라리 이걸 서버 대여비에 포함시켰다면 심리상 괜찮을 텐데 괜히 발급받아야 하니 좀.. 그랬다. 장점을 찾자면 서버를 만들때마다 IP 주소가 바뀌는게 아닌 IP 주소를 대여받아놓고 붙이는?느낌이기 때문에 주소가 자주 바뀌지 않는 점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처음부터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넘어갈 테지만 다른 걸 사용해보고 이런 과금 시스템을 만나면 조금 ㅠㅠ 눈물 난다. AWS는 아직 사용해본 적 없는데 거긴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적어도 GCP는 공인 IP주소 대여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다. (물론 클라우드 회사가 무료로 봉사하는 거 아니니 왜 돈 받냐! 이런 건 아닙니다...)

 

 

이래저래 SSH를 통해서 서버로 접속하고, apt-get update부터 시작해서 Docker를 설치했다. GCP에서도 micro서버 썼고 네이버에서도 micro를 대여했는데 속도는 GCP가 좀 더 빠른 것 같다.

 

하나 신기한 것은 ssh를 위한 IP addr, 방화벽이 따로 존재하고, server를 위한 방화벽(?)과 IP addr가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공인 IP 주소를 대여받았을 때, 제대로 동작하는 건지 ping을 날려봤지만 응답이 없어 ICMP를 막아놓은 건지, IP addr가 동작 안 하는 건지 구분할 수 없었다.

 

그래서 Server - ACG 가서 ACG설정, 포트를 열어주고, docker로 nginx 컨테이너를 실행했다.

docker ps -a

 

실행 화면

동작은 잘한다.

 

 

 

3. 결론

웬만하면 네이버는 국내 기업이라 칭찬하고 장점만 쓰고 싶은데, NCP의 IaaS 서비스는 GCP IaaS보다 '대단해 NCP 꼭 써야 해!'처럼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NCP의 모든 서버들을 프로비저닝 받고 제 성능 100%를 사용하지 못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micro나 compact VM을 대여했을 때는  가격 측면에서든, 성능 측면에서든 모두 '적어도 구글이 낫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2B관점으로 보면 또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기업들이 칭찬하는 NCP 솔루션을 사용해봐야겠습니다. 

micro server는 바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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