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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20.01.05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며칠 동안 대만 타이페이 타이중 조사를 좀 하고... 5박 6일간 숙소만 세 곳이라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같이 가는 친구가 또 타이중도 가고 싶다고 해서... 

부산 -> 대만

저가항공으로 에어부산을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 착륙이 아주 스무쓰한 것 같은.. ㅋㅋ 가끔 지연이 있긴 하지만.. ㅠ

 

 

꾸리꾸리

날씨가 정말 꾸리꾸리 하다.. 타이페이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제발 비가 안오길.. 빌었지만.. ㅋㅋㅋ

착륙할 때 구름을 뚫고 착륙했는데 기장분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ㅋㅋ 

 

나는 1 터미널에 먼저 내렸고 친구가 2 터미널에 늦게 와서 거기서 조금 기다렸다. 그리고 공항철도 타고 타이페이역으로 출발!!

 

타이페이 역

지하철에서 나오니 타이페이역이 보였다.

너무 배가 고파서 팀호완이라는 여기 맞은편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강추!!!!!!!!!!!

 

여기에 있음.

 

 

밀크티 샤오롱바오

대만 가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밀크티랑 샤오롱바오부터 주문했다. 그리고.. 카레빵이라고 해야 할까 카레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유명한 거랑 그냥 그림&영어로 된 재료만 보고 많이 주문했다. ㅋㅋ

 

샐러드, 참깨볼?! 새우말이?!, 볶음밥(왼쪽),,,  빵(오른쪽)

볶음밥이랑, 샐러드 기본적인 것 주문하고, 또 간장 양념이 있는 새우 말이?! 얇은 만두피 같은 거에다가 새우를 돌돌 말아서 4개 정도 줬다. 그리고 왼쪽 사진의 오른쪽 위에는 참깨가 박혀있는 찹쌀떡? 같은 느낌이었다. 안에 신기한 소스도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의 빵인데, 카레는 아니었는데 여튼 카레 색깔의 맛있는 소스가 안에 듬뿍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강추!!!

저렇게 해서 3만 원 가까이 나왔던 거 같다. 별로 안 비쌌던 거 같은 기억.. 

영수증이랑 이런 거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ㅠ

 

 

밥 먹고 숙소로 바로 갔다. 숙소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갔고 1월 1일 새해가 될 때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걸어서 101 타워까지 갈 수 있는 거리로 잡았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에어비엔비 행.. ㅠ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멀리서 타워가 보이는 정도의 숙소!

 

짐을 풀고 조금 쉬고 22시 반쯤에 나갔다.

나가서 24시까지 기다리기 심심하니 타피오카 마시며 불꽃놀이 볼 명당자리 찾으러 갔다.

 

이미 사람들 바글바글

사람들은 이미 많았다. ㅋㅋㅋ

날씨가 안 좋아 안개가 껴있다.. ㅠ 그 와중에 타워는 멋있다..!

 

코코

여기도 은근히 맛있었다. 저렴하고.. 지하철 역사 안에도 있었고 대만에 꽤나 많이 보이는 가게.

 

이제 12시가 되고 모두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폭죽이 파파파파팡!!터지는데!!!!!!!!!!!!!!!!!

내가 찍은 동영상 캡쳐

습도가 높아 바람 부는 방향으로 연기가 다 가려버린 것..!! 동영상도 찍다가 말고 그냥 맨눈으로 봤다.. ㅋㅋㅋㅋ

정말 생각지도 못한..!!!!!!!!!!!!!!!!!!!!!!!!!!!!!! 5일 차에 대만 친구들 만나서 이거 이야기했는데 자기네들은 우리 반대편에 있어서 아주 잘 보였다고 했다.. 

흙흙흙!!!!!!!!

나의 실수

뭐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니.. ㅋㅋ

휴대폰으로 찍으니까 잘 안 보였는데 그래도 맨눈으로 직접 보니 잘 보이긴 했다.

 

끝나고 나니 1년 전 태국처럼 사람들이 우루루루루 몰려서 돌아갔다. 신기한 점은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다는 것.

오토바이 뒤에 한 명 태우고 가는 택시? 같은 그런 거라고 한다. 나는 그냥 구글맵 켜고 걸어갔다.

 

그리고 씻고 바로 꿀잠.. 너무 피곤

1일차 끝

 

2일 차는 아침일찍부터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가는 날이다. 다섯 개나 가서 엄청 힘들 것 같아도.. 젊을 때 했던 힘든 여행이 기억에 남는 법 아닐까?!?! ㅋㅋ

 

 

위메프에서 착한 투어라는 곳으로 했다. 그냥 설날에 하는 데다가 고른 이유는 그냥 눈에 보여서이다. ㅋㅋ

근데 서비스 진짜 좋았따!! 만약에 대만 또 놀러 가면 여기 또 하고 싶을 정도..  가이드분이 정말 싹싹하고 좋았다. (가이드 분에 따라 느끼는 건 다를지도?!)

 

시먼딩 역 출발, 타이페이역 출발이 있어서 타고 싶은 곳에서 타면 된다. 우리는 아침 8시 40분쯤인가..? 시먼딩 역 몇 번 출구에서 모인 뒤 차번호, 가이드분 성함, 핸드폰 번호 등을 소개받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탔던 버스는 위와 같다. 큰 버스였다. 45명 태울 수 있는 버스 크기 정도? 2열/2열이었다. 앉고 싶은 곳 앉으면 OK

 

이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5곳이나 들리다 보니 자유시간이 조금 빡빡할 수도 있다는 점?! 게다가 이날은 비가 왔다......

하....

비옷을 미리 챙겨가긴 했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류 지질공원에 도착해서 어디에 몇 분까지 모이세요~라고 한 뒤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티켓 같은 거는 가이드분이 알아서 해주신다.

 

예류

조금 걸어가서 카메라로 그냥 한 컷 찍었다. 날씨가 너무 흐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도 고여있었고.. ㅠ

저렇게 빨간 선 너머는 가지마라고 표시해둔 것.

어떤 바위마다 모두 이름이 있었던 것 같다. 양초 바위.. 여왕 바위 등등.

 

파도

파도도 어마어마했다.

 

다른 분들

다른 분들도 알아서 다 잘 찍고 계신다. ㅋㅋ 

 

여왕머리 바위??

여왕 머리 바위가 곧 풍화, 침식되어서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줄이 저만큼이나 길다.. 시간도 많이 없고, 그냥 귀찮아서 안 갔다. ㅋㅋ

그리고 돌에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자세히 보면 징그러울지도?!

 

나름 재미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돌아가는 길 나는 시간을 딱 맞춰서 갔는데 사람들이 몇 팀 빼고 대부분 와 있어서 깜짝놀랬다. ㅠㅠ 괜히 나쁜 사람 된 것 같기도.. 어느 늦은 팀이 있었는데 그래도 몇 분 궁시렁궁시렁 하시는 분은 있었지만 막 화내고 그런 분은 없어서 다행... 다른 사람 생각해서 빨리 좀 다니지..ㅋㅋ

 

다음은 '예스폭진지'의 스, 스펀으로 간다.

가는 길에 계속 대만의 역사, 문화 등등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하나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가서 닭날개 볶음밥을 먹을 것인지 조사하고, 돈만 드리면 우리 여행하는 사이에 사서 가져다주신다. (최고!!) 어떤 이야기를 해주시냐면 예를 들어,, 스펀에서 연등 날리고 어딘가에 떨어지게 되는데 그거 떨어진 거 줍는 아르바이트도 있다고 하는 등.. ㅋㅋ 나름 알 필요는 없지만 알면 재밌는.. 그런 이야기?!

 

연등 날리기를 하기 위해서 도착해서 다 같이 한번 움직이고 그 뒤로부터는 자유시간이었던 것 같다. 단색 or 4색 이렇게 연등이 나뉘었던 것 같은데 가격차이가 꽤 있어서 그냥 단색으로 했다.

나는 잘 먹고 잘살자.. 연구 논문 잘 쓸 수 있게 해 달라 등을 썼고, 친구는 돈 건강 행복 위주로 썼다.

그래 잘 먹고 잘 살아야지..

다 썼다고 하면 갖고 나오라고 하신다. 갖고 가면 알바하는 학생처럼 보이는데, 한국말을 잘한다.. ㅋㅋㅋ

휴대폰 주면 사진도 찍어주고 동영상도 찍어준다.

불을 붙인 뒤, 우리 보고 잡고 있어라고 하고 동영상을 찍으면 놓아라고 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한국말을 하는데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약간 학창 시절 반에서 웃음 담당하는 그런 학생 같은 알바가 해줬다.

비만 안 왔으면..

 

날라가는 연등들

 

 

 

그리고 우리가 이걸 할 동안 가이드분은 차에서 조사했던 닭날개 볶음밥을 사서 가져다주신다. 최고!!

닭 날개 볶음밥

맛있었다. 인정!

 

이거 말고는 특별히 할 거는 없었다. 그냥 가게 많고... 사진 찍을 것도 마땅히 없고 오징어 다리 군것질하고 내려왔다.

 

스펀 입구

여기서 우비 입고 비 맞으면서 사람들 모두 모일 때까지 가이드분이랑 기다리고 있는데.. 한 팀이 시간이 지나도 지나도 안 와서 가이드분이 어쩔 줄을 몰라했다. 전화도 안 받고, 찾으러 가도 없고.. 사람들은 기다리고 있고.. 정말 불쌍했다 흑흑

그렇게나 곤란해하니.. 가이드분이 대신 죄송하다고 하는데 아무 말 안 하고 괜찮다고 하는 게 도와주는 것 같아 계속 괜찮다고만 했다. 몇 분 지났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늦었던 사람들은 어린 학생? 같은 느낌이어서.. 쩝 (사실 아무 생각 없었다. ㅋㅋ)

 

그다음은 폭! 스펀 폭포로 갔다. 가이드분 말로는 폭포가 꽤 큰 편에 속한다고 했다. 여기도, 그냥 공원 같은 곳에 계속 가다 보면 끝에 폭포가 있는 그런 느낌.

 

가서 와~~ 폭포다~~ 사진 찍고 돌아오면 끝? ㅋㅋㅋ 그런데 가는 길에 가게도 있고 기념품도 살 수 있고 즐길거리는 많았다.

 

스펀폭포

크긴 크다. ㅋㅋ 가까이 가면 소리도 엄청 크다. 이날 비가 와서 물이 평소보다 더 많지 않을까 싶다.

 

가는 길에 친구가 소시지 먹고 싶다고 해서 사고..

 

소세지

지방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기름이 쟈글쟈글 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ㅋㅋ

비가 와서 2~3배는 더 힘들었던 거 같다.. 이제 슬슬 지치는.. ㅋㅋㅋㅋ

 

다음은 예스폭진지의 진, 진과스!

가는 버스에서 가이드분이 또 진과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신다. 광부 어쩌고 저쩌고.. 다 까먹어서 기억은 안 난다. 재미는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1월 1일이라 주차장을 쓸 수가 없어서 밑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한단다. 이거는 주말에는 공통인 것 같았다. 와 그런데 진짜 버스에 사람이 무슨 너무 많아서 뭘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었다. 힘겹게 잡긴 했지만, 또 진과스로 가는 길옆이 낭떠러지라 버스 아저씨가 운전 조금만 잘못하면 다 죽는 상황... 물론 안 그러겠지만.. 어후 조금 무서웠다.

여기서 갑자기 비도 많이 오고 피곤 수치 100배..

 

광부도시락

어째저째 도착해서 소금 커피 받고 광부 도시락을 샀다. 소금 커피는 나름 맛있었으나 광부 도시락은 그냥 너무 무난해서 남겼다. ㅋㅋㅋ 솔직히 그냥 1개 사서 친구랑 나눠먹을걸 싶기도 했다. 그냥 특색 있는 맛 아니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그런 맛. 이건 추천한다면 그냥 맛보기용만 사라고 말해주고 싶다.

 

 

진과스

 

 

진과스

이렇게 비 오는데 버스에 그렇게 사람이 많다니..... 피곤 100000배

1월 1일에 버스투어를 하는 게 내 실수였나....! 하지만 피곤한 만큼 더 기억에 잘 남으니!!! ㅋㅋㅋㅋ

딱히 볼 거는 없었다. 아~ 나도 진과스에서 소금 커피 마시고 광부 도시락 먹어봤구나~ 정도.. ㅋㅋㅋㅋㅋ 어둡기도 하고.. 마을버스에서 워낙 시간을 많이 써서 촉박하기도 하고 대충 보고 돌아갔다.

 

이제 마지막 지우펀!

사람들이 왜 지옥펀 지옥펀 하는지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비 오는 데다가 1월 1일이라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예 그냥 올라갈 수 없을 지경

 

지우펀

한 반쯤 올라가서 와... 이건 정말 무리다 싶어서 먼저 내려와서 기다렸다.

한 시간 반 정도 자유시간이었는데 한 30~40분은 내려가서 기다렸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와 동일했다.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 분이 다른 지름길로 조금 사진은 찍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었다.

 

 

하아....

어우.. 지금 사진 봐도 그날의 기억이 너무 잘 떠오른다. ㅋㅋㅋㅋ

그래서 버스 타러 쭉 내려갔다.

 

이쯤에서 버스를 탔던 것 같다.

버스투어 정말 뽕 다 뽑은 것 같았다. 가이드 분도 고생했다.. ㅋㅋㅋㅋㅋ

돌아갈 때는 시먼딩, 타이페이역 이렇게 두 곳 내려줬던 거 같은데 시먼딩에 가서 저녁 먹고 돌아가려고 시먼딩에 내렸다.

 

너무너무너무너무피곤했다.. 

그런데 가이드분은 카톡으로 수고했다고 연락까지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

저녁은 시먼딩에서 훠궈를 먹으러 갔다. 꽤 고급져 보이는 가게였다.

 

원딩 훠궈 wenting hot pot이라고 되어있다. 

 

가격은 2명이서 5만 원 가까이 줬던 것 같기도..

 

 

소스

소스도 내가 원하는 대로 퍼갈 수 있다. 소스는 너무 대만스러워서 꿀 조합을 찾기 어려웠다.. ㅠ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먹으면서, 더 맛있는 조합이 있을 텐데.. 하면서 먹었다.

 

 

훠궈

너무 많이 주문해서 그런지.. 다 먹지는 못했지만 잘 먹었다. ㅋㅋ

맛은 있었다. 그런데 빨간 부분은 정말 매웠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은 비추!

이런 고기

 

사과주스

이렇게 마지막에는 사과샤베트?도 준다.

 

계산을 하고.. 산책을 조금 하다가 숙소로 가서 바로 씻고 뻗었다..

시먼딩 거리

 

2일차 끝

이렇게 1,2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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