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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일본에 왔으니 이제 전입신고(?) 같은 걸 하러 가야 한다. 뭐..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해준다고 했지만 빠른 휴대폰 사용을 위해 혼자 시청에 가서 빨리빨리 끝내려고 했다.
아침 9시에 집을나서는..
태국 친구가 버스 시간표 어플을 가르쳐 줬다. 그걸 보고 출발
일본 버스 탈 때 뒷문으로 탄다는 거 때문에 얼마나 무서웠던지.. 눈치 살살 보면서 다른 사람 어떻게 하나 보고 탔다. 이때는 교통카드를 쓰지 않고 현금을 들고 탔다. 시청까지 360엔인데 400엔 내면 거스름돈 40엔 내줄 텐데 하 이러다가 버스기사 아저씨가 말 걸면 어떡하지? 하... 계속 이런 생각만 하다가 그냥 360엔 딱 맞춰서 들고 탔다.ㅋㅋㅋㅋ
내 뒤에 사람없는거 확인하고 찰칵! 소리 안나는 카메라로 버스 풍경을 찍었다.. ㅋㅋ
그리고 벚꽃도 정말 예뻤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일본의 성.. ㅋㅋ 신기해서 사진 찰칵
버스 내릴때는 버스 탈 때 받았던 표 같은 거랑 돈이랑 같이 넣으면 된다.
버스 내리고 시청가기전에 산책도 좀 하고..
일본 사람 구경도 했다.. 두리번두리번.. ㅋㅋㅋ
시청에서의 업무는 눈치 + 바디랭귀지 + 짤막짤막한 단어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
그리고 뭐를 계속 설명해주는데 (보험, 등등) 눈치껏 캐치했다. 가끔 들리는 단어+눈치로 해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은사진.
기모노 입은 사람도 처음 보고.. 날씨가 정말 좋아서 모두 놀러 나온 듯하다.
그리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로 어제 갔던 AEON 이온에 갔다.
참. 맥도날드 이때 정말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문의 두려움 때문에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온을 둘러보던 중 친구를 만나서 같이 푸드코트에서 라면을 먹었다. 후추 뿌리는 거 깜빡.
여기는 주문하고 되물어보는 게 없어서 무섭지는 않았다.
먹고 기숙사까지 걸어가서(30분..) 뒹굴뒹굴 거리다가
학교 생협 같은 곳을 가봤다.
이시하라 사토미 님이 보인다.
그리고 저녁
아직 주문의 두려움이......
그래서 도시락을 먹었다. 계산할 때도 무슨 생협 회원이면 10% 깎아주는데 그거 가입하셨어요?라고 물어봐서 하이? 1번 하고 아~~ 아리마셍 하고.. ㅋㅋㅋ 저걸 한 학기 내내 했다.
먹고 걷고 한 거밖에 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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