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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01.11 ~ 01.14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친구의 친척 중에 뉴질랜드 사람이 있다. 

짧은 영어로 내가 대신 라인을 계속 주고받았는데, 그래도 뭔가 말이 통해서 기뻤다.. ㅋㅋㅋㅋ

할머니의 동생분이 뉴질랜드분이랑 결혼하셨다고 했고 이 친척은 손녀뻘이니까..

친구랑 친척분은 6촌인 건가? 자주 연락하면 친하고 자주 연락 안 하면 어색할 딱 그 정도ㅋㅋ

 

여튼, 오늘은 그 친척분이 일본 와세다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친척도 만날 겸, 같이 일본 투어를 하는 날이다. 친척이니까 친구 쪽에서 여행경비를 다 대줬다. 헉헉.. (나까지...)

 

하토버스는 약간 가이드 투어 같은 느낌이다.

버스를 빌려서 패키지 형태로 가는데, 일본은 특이하게 여자 가이드 분께서 이동할 때마다 버스에서 설명을 해주신다. 

 

짱구

약간 이런 짱구 친구들이 입는 옷 스타일에 정말 모자까지 비슷한 느낌.

예를 들어서, 버스가 경주 옆을 지나간다고 했을 때,

경주의 역사나 특징들을 다 설명해주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피곤해도 항상 웃어야 하고 힘들어 보이셨음 ㅠ

 

 

도쿄에서 출발해서 친척분을 만나고 후지산으로 출발!

후지산으로 직행한 건 아니고 후지산 주변으로 가서 멀리서 보는 느낌의 투어다.

 

우리는 후지산의 오른쪽에서 출발해서 위로 도는 느낌

 

첫번째 휴게소

이름 모를 어딘가에서 조금 쉬다가.. 스타벅스 커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샀다.

휴게소에 스타벅스가 있었다ㅋㅋ

 

버스로 주욱 달려서 어떤 한 신사에 왔다.

 

 

 

신사

신사.... 그냥 친구 따라 기도하고 산책하는 느낌! ㅋㅋ (잘 먹고 잘 살게 해 주세요,,,)

 

점, 오미쿠지

그냥 적당히 운이 좋았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버스로 돌아가고 또 어디론가 갔는데 또 신사였다.

 

여기서 유명한 게, 저기 밑에 있는 호수를 가로지를 때 참 예쁘다고 한다.

 

신사

그런데 여기서는 후지산이 보인다

 

후지산

저기 중간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

점점 가까워져서 신기했다 ㅋㅋ

그런데 뭐 지리산 정상 갔을 때 날이 맑아서 경치가 다 보이면 덕을 많이 쌓았다..? 이런 비슷한 말이 있는데, 후지산도 비슷하게 평소에 깨끗이 보기 쉽지 않다고 들었던 것 같다. 그냥 운이 좋은 게 아닐까??ㅋㅋㅋ

 

 

이제 점심 먹으러 간다고 또 어디론가 갔다.

맥주가 유명한 뷔페? 같은 곳이었는데 나름 맛있었다.

 

점심

뷔페식이어서 한 번씩 다 먹어보고 치킨, 새우튀김 집중 공격했다. ㅋㅋ

 

그리고 투어 중에 가장 가까이서 후지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갔다.

 

가와구치호(湖)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봤다.

이쪽인 것 같은데

지금은 임시휴업이넹..

 

 

후지산.........................이 아니고

주변 경치,

그리고 후지산

 

 

노트 5 폰카로 찍은.. ㅋㅋ 정말 웅장했다.

dslr 카메라 들고 가서 찍었으면 훨씬 더 예뻤을 것 같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투어는 끝났다. 버스는 다시 도쿄역으로 갔다. 가이드해주시는 분은 정말 도쿄역에 도착하고 나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 대단..

 

저녁에는 친구의 친구들이랑, 오늘 봤던 친척분의 남자 친구랑 또 같이 여럿이서 밥을 먹었다.

 

내가 그냥 오뎅먹고 싶다고 했는데 엄청 고급진 오뎅가게에 예약을 해줬다. (최고!)

ㅋㅋㅋㅋ 근데 정말 재밌는 친구들이라서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친척분의 남친이 이란 사람이었는데, 이란 사람이랑은 처음으로 이야기해봤다. 신선.. ㅋㅋㅋ (사실 얘기할만한 게 축구밖에 없었음, 난 축알못..)

 

막 사진 찍고 할 분위기가 아니어서 난 못 찍었다 ㅠ. 초 긴장 상태 ㅋㅋ

친구들은 인스타에 스토리 올리고 하던뎅 흙..

 

3일 차 끝!

 

4일 차 시작!

오늘은 귀국하는 날 흙흙 시간이 너무 빨라..

 

어제 만났던 친척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도쿄역에서 만났는데 이 친척분이 비건이다.

그래서 가보고 싶은 비건 식당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가봤다.

 

도쿄역사 안에 있었고~ 개찰구 앞에 안내원분께 여기 식당 가는데 문점 열어주세요 ㅠㅠ 하니까 개찰 안으로 보내주셨다.

 

나름 맛있었음

콩으로 만든 요리다 모두. 면은 밀가루겠지..?

 

그냥 그저 그랬다. 나는 막 와!!! 맛있다!!라고 생각은 안 했고 또... 이게 콩으로 만들었다 라는걸 사전에 말해주지 않으면 조금 둔한 사람은 아마도 눈치 못 챌듯한 맛이다.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뒤에 산책하러 갔다.

 

고쿄라는 곳이고 혼자 여행 갔을 때도 갔던 곳이었다. ㅋㅋ 가장 처음으로 갔던 곳.

 

그냥 산책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친척분은 숙소로 돌아가셨다.

콩으로 만든 요리를 저때 처음으로 먹어보고 친척분한테 왜 고기는 안 먹냐구 정말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었다. 채식주의자를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본건 처음이어서.. 대답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거기에 조금 도움이 되고자 육식을 끊으셨다고! 정말 대단한.... 난 못할 것 같다 ㅠ.. 부가적으로 동물 등등 이야기를 더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 기억에 남는 건 가장 처음에 말해줬던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밖에 생각이 안 난다.

 

그 말을 듣고 나서 바로 문어가 들어간 타코야끼를 먹으러 갔다. ㅋㅋㅋㅋ

긴타코 명란마요 + 계란에 데리야끼

긴타코가 젤 맛있는 듯. 내 최애 타코야끼 체인점. 가격은.. 저거 하나에 한 6000~7000원 했었나..? 5000~7000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깨끗한 편.

체인점마다 다른데 저런 틀이 한 5~8개 정도 동시에 돌아가는 가게도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체인도 존재한다는 것.. ㄷㄷ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오사카에서 BTS공연을 보고 도쿄역으로 막 돌아온 친구를 처음 만났다. 한 30초 봤나.. ㅋㅋ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하고 버스 타러 급하게 뛰어갔었다. ㅋㅋ

 

도쿄역 맞은편에서 탔고 버스는 11,000원이었다. 친구가 어떻게 어떻게 싼 버스를 예약해 줘서 싸게 갈 수 있었다.

 

 

 

 

나고야, 오사카로 추정.

 

사진 찍는 여행이라기보다는 좀 놀고먹고 한 느낌이 강했던 도쿄 여행이었다.

 

좋은 경험 많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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