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9.02.08 ~ 02.19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은 교토에서 이시카와로 돌아가는 날!!

교토에서 잘 놀다 갑니다~~ 대부분 신사나 절에 가서 소원 빈 것뿐이지만 ㅠㅠ..

돌아가기 전에 친구가 빠칭코 한 번만 하러 가보자 해서 구경만 했다.

 

대부분 뭐랄까.. 확률이 기계 위에 적혀있었는데, 확률이 낮으면 배율이 높고, 당첨 확률이 높으면 배율이 낮다.

그래서 뭔가 당첨이 엄청 많이 됐는데 돈으로 바꿔보니.... 눈물뿐이었다 흙..

 

 

빠칭코

 

나도 한 1분 정도 해봤는데 어우 정신이 없어서 못하겠더라.. ㅋㅋ

여튼, 밑에 있는 휠? 같은걸 돌리면 구슬이 발사된다. 휠을 시계방향으로 많이 돌리면 구슬이 강하게 발사되고 많이 안 돌리면 약하게 발사되는 식.

 

발사되는 구슬은  돈으로 환전 가능하다. 구슬을 많이 모으면 돈으로 많이 바꿀 수 있다는 의미.

인터넷에 찾아보니 빠칭코 기계는 저기 화면 옆에 박힌 못..? 들을 이용해서 조합(Combination)을 사용한다. 수학,,

그냥 정말 쉽게 말하면 왼쪽으로 갈 확률 1/2, 오른쪽으로 갈 확률 1/2를 사용하는 방식

그래서 성공하고 실패하고 등등이 일정 확률로 정해져 있다.

 

아는 일본 어르신분들께 빠칭코 이야기하면 막 버튼 돌리는 기술이 있다. 슬롯머신에서 버튼 누를 때 누르는 기술이 있다 라고 농담하시는데 결국엔 수학.. 확률이다.

 

그냥 즐기자~ㅋㅋ

 

이날 친구가 1만 원(1천엔)을 넣어서 구슬을 1.5박스나 모았는데 결과는 500엔.. ㅋㅋ -50%ㅋㅋㅋㅋ

친구 돈 잃는걸 눈앞에서 보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ㅋㅋ

근데 500엔 써서 한 20분? 했나..? 그런 거 같은데 그런 거 치면 나름 재밌게 한 듯.

 

그리고 안에 담배 냄새 + 엄청 시끄러움.. 담배 냄새는 가게by가게인 듯

 

 

 

자동차 타고 올라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당고도 사 먹고

 

말차 당고

맛은 그럭저럭ㅋㅋ

 

근처 아울렛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갔다.

 

여긴데.. 자동차가 없으면 정말 가기 힘든 곳 ㅠㅠ..

여기 푸드코드 오야코동이 정말 레전드다.

오야코동

숯불향 + 오야코동 = 천국

진짜 진짜 맛있다. 내가 먹어본 오야코동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또 면세로 최대 60만 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쇼핑도 좀 했다. 10% 할인받는 것 같은 느낌이니까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들을 좀 샀다.

 

 

오늘은 이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느긋하게 놀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저녁에 학교 장학금 나온 거 확인했는데 전액 장학금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4일 차 끝!

 

친구는 회사원이라 오늘부터는 회사에 가야 했다. 유학 왔을 때 많이 둘러봐서 혼자 놀 곳은 딱히 없었고, 시간도 많겠다 공부도 해야 하니 도서관에 가서 공부했다.

 

도서관

시립 도서관이었는데 정말 깨끗했다. 와이파이를 쓰려면 회원권이 있어야 하는데 친구가 빌려줬었다. 근데 이게 4시간마다 갱신이 돼서 사서분께 간 다음 일본어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와이파이 쓸 수 있나요,.? 4시간 지나면 또 연장 가능한가요..?라고 ㅋㅋ

말은 잘 통해서 다행이다.. ㅋㅋ 

처음 일본어 실력을 키워준 그... 오사카 스시집 카운터석에서 그 요리사랑 말 안 통했을 때 생각하면 지금도 식은땀이 난다...

 

 

 

공부를 마치고 저녁은 맛있는 걸 먹으러 갔다.

뭐였지

친구의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서 둘 둘 이렇게 넷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남편분이랑 나랑 말이 잘 통해서 정말 재밌었다. ㅋㅋㅋㅋ 술을 엄청 마시던.. (질 수 없지!)

 

다음날도 친구는 회사에 가서 난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대학원 준비도 해야 하고 하니,, 이래저래..

그래서 저녁에만 놀았다.

스시로

한국에도 스시로가 있던데 아직 가보지는 않았다.

스시로는 별로 비싸지도 않고 정말 맛있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여기 지방이 동해를 끼고 있어서 신선한 것도 있고~

그리고 100엔 스시도 정말 싸고 맛있다.  싸니까 이유가 있을 거야 라고 생각되지만 흐물흐물하다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이 정말 맛있다!

 

그다음 날도 역시 낮에는 공부! ㅋㅋ

사실 혼자 여행해도 되지만 귀찮다.. 멀리 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몸도 지치고 짧고 굵게 여행 온 거라면 불태우고 돌아갈 수 있겠지만 오랫동안 있는 거라 체력을 아껴야 하기 때문

 

오뎅

오늘은 오뎅을 만들어 먹었다. 오뎅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다. 그냥 재료 사서 혼다시 베이스로 국물 내고 먹으면 그냥 가게에서 파는 맛이 난다. ㅋㅋ

금요일 밤에는 다른 친구들을 만났다.

유학 왔을 때 자주 갔던 한식당에 가서 회식을 했다.

김치찌개도 먹고 콘치즈 등등 가게 사장님이 요리를 정말 정말 잘하신다. 사진은 없지만! ㅠㅠ 모두 다 나온 사진뿐ㅠㅠ

 

지금 와서 보니까 공부하고 먹고 한 사진밖에 없는 것 같다..

적어도 하루는 혼자서 여행 갈 걸 그랬다.

 

휴대폰이랑 하드디스크를 보면 하루에 찍은 사진이 1~2개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