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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점심을 사러 이온에 왔다.
사고 싶었지만 사는 방법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 눈치만 보다가 다음에 사지 뭐 하고 지나쳤다.
카레 등등..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사진 찍었다. 여기서는 그냥 한국 대형마트에서 치킨 파는 거 처럼된 치킨을 사고 돌아왔다. 돌아가는 길 옆에 저번에 포기했던 맥도날드를 재도전. 친구는 일본어를 잘해서 먼저 주문하고 쒱 가버렸다.
줄 설 때 테리야끼 테리야끼 테리아끼.. 주문 외우듯이 연습했던 걸 발휘해서 주문에 성공.
세트를 쎗또 라고 말하는 것도 어색하다. 세트를 주문하니 종업원분의 질문공세.
콜라 할래요 스프라이트 할래요? 하는 것도 눈치껏 알아들었다. 코-라 밖에 안 들렸기 때문에 그냥 코-라라고 말하고 후렌치 프라이도 무슨 너겟 뭐 있었는데 그거는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주문했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모치카에리(お持ち帰り)데스까? 텐나이데스까(店内ですか)라고 하길래 모치카에리?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포장이었지 라고 생각했고 店内는 그 당시에는 어려워서 못 알아 들었다. 그래서 그냥 코코데스!!라고 하고 번호표를 받고 돌아왔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상당히 부끄러운.. ㅠㅠ
한국보다 작았다. 맛은 있었다.
주문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친구한테 말하고 피드백받고.. 다음에도 잘해보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걸어서 돌아왔다.
여기 곰 나온다던데 흠...
이온에서 샀던 저녁. 전기밥솥은 공용으로 쓰고 쌀은 개인이 사서 쓴다. 고기만 350엔 정도에 샐러드 213엔. 정말 비싸.
하지만 이때 환율이 930원대였나? 그나마 살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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