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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1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유학생을 데리고 같이 노토(能登)에 가는 날이다.
카카오 맵은 외국이 안 나오니.. 구글 걸 씁시다.
노토는 가나자와에서 조금 위로 가면 있다. 나름.. 시골이라 정말 경치가 예쁘다.
일본 고속도로는 처음 타봐서 가는동안 창문만 쳐다 본거 같다.
저렇게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일본집 지붕은 참 반짝반짝거린다고 생각했다. 내 생각이지만 겨울에 눈 때문에 그럴까?
생각했다. 내가 갔을 때는 4월이고. 2~3달 전만 해도 눈이 거의 몇십 년 만에 역대급으로 왔다고 했다. 태국 친구는 평소에 눈을 못 보는데 일본 와서 자기 키보다 높게 쌓인 눈을 봤다고..
자고 일어나면 베란다 문을 열고 눈을 동굴처럼 파야한다고 한다. 보고 싶어!!!!!!!!!!!!!
짱구 집처럼 생겼다 모두.
이런데 한번 살아보고 싶다.. 흠. 할 거는 없지만.
이렇게 계속 사진만 찍다 보니 어느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네. 지금 버스에서 내린 거 아니에요!! ㅋㅋㅋ
모래사장을 달리고 있답니다, 고속버스가....
일본에 몇 개 없다고 했나 아니면 유일하다고 했나 그랬던 거 같다.
사진 정말 많이 찍은 것 같다.
그다음은 시장으로 갔다. 버스로 한 2시간 달린 거 같다.
여기는 '와지마 아침 시장(輪島朝市)'이다.
정말 일본다운 시장
친구가 궁금하다고 먹길래 흠.......... 하다가 와...와타시모 히토츠 쿠다사이 하고 먹은 약밥 ㅋㅋㅋ 아주머니가 와타시모 히토츠! 라면서 따라 하셨다. 유치원생 같아 보였을까..ㅋㅋㅋ
사진만 많이 찍었다. 뭐.. 딱히 살 것도 없고.
시장에서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냥 마을이었다.
그다음은 센마이다(千枚田)천개의 밭..?
저기 밑에 바닷가 바로 옆까지 걸어가서 산책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다행이었다. 바다 색깔이 이렇게 예쁠 줄이야..
진짜 예쁘다. 카메라 셔터 계속 찰칵찰칵찰칵했던 거 같다. ㅋㅋ
소금으로 유명한 듯했다.
여기서 흠.. 한 20분 봤나? 신기한 것만 사고 바로 나왔다. 소금 맛을 봤는데 일반 소금과는 확실히 달랐다. 좀 더 맛있었다.
무슨 박물관 아닌 박물관 가서 소금 맛 레모네이드? 를 샀다. 400엔이었는데 나름 먹을만했다.
뭐 마츠리 때문에 저렇게 꾸며놓았다고 했다. ㅋㅋ 저런 것도 처음 봐서 카메라 급하게 꺼내서 찰칵찰칵
저기 제일 안쪽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돌다리 건너는 게 너무 힘들었다...
여행객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족욕할 수 있는 온천에 들렀다가 이야기하고 돌아왔다.
목욕탕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온천이라고 하기엔 온천이라고 적혀있지 않다.
그냥 따듯한 물이 졸졸졸 흐르는 그런 곳이다.
빨리 끝내고 맞은편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을 사고 버스에서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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