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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15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진짜 너무 더움) 찍었다! ㅋㅋ
오늘은 저녁에 한국인 친구와 동생과 같이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코린보(香林坊)라는곳인데, 옛날 스님의 이름인가..? 무슨 스님과 관련 있는 이름이었다.
수업은 샤샤샥!!
저녁에 시내로 나갔다.
옷도 구경하고, 그런데 여기는 여자 옷은 많은데 정말, 남자 옷은 없었다....ㅠㅠ
결국 간 곳은 유니클로.
'와타시노 전투력은 53만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실 궁금하지 않다.
결국 건진 옷은 없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어쩔 수 없이 백화점에 가게 된다. 그건 그렇다 치고,
맛있는 피자를 먹으러 왔다. 일본에서 피자는 처음이었다.
나름 괜찮은 맛이었다. ㅋㅋㅋ 저때 처음으로 인스타에 올렸었지 ㅠㅠ...ㅋㅋㅋ 스토리가 뭐야?? 하고
한국에도 있는 아이스크림 '와'이다. 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일본에서도 많이 사 먹었다. 한국은 바닐라맛 밖에 없었던 거 같은데 일본은 사이다 맛도 있고 오렌지맛도 있고 초코였나 콜라맛도 있었던 거 같다. 천국!!
날씨가 더워서 밤에 사 왔는데도 저렇게 녹아있었다.......
다음날은 친구랑 교자 먹으러 가기로 한날이다. ㅋㅋㅋ 친구가 학교 앞에 맛있는 교자 집? 가보고 싶은 교자 집?이라고 했나 해서 같이 갔다.
교자의왕장 (餃子の王将)이다. 뭐 전국 체인이기는 하지만 나름 중간 가는 맛집이다.
베어 물면 앞니 아랫니가 통째로 뽑힐 수도 있다.
칠리새우나 탕수육도 진짜 뜨거웠다. ㅋㅋㅋㅋ
저게 한 접시에 250~300엔 했던 거 같은데 한 4~5 덩이 있다.
여튼 이 가게는 나름 괜찮다. 그런데 가면 먹지 막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수업을 하고 돌아오는데 책상 위에 이런 게 있었다.
대만 친구가 아마도 어젯밤에 한국어 공부를 하고 책상 위에 두고 간 듯했다.
어쩜 배워도 이런 걸 먼저 배울까!!! ㅋㅋㅋ 진짜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지나가다가 너 죽을래?라고 하면 웃는다. ㅋㅋㅋㅋㅋㅋ
요 근래 많이 먹었으니 운동도 꾸준히 했다.
항상 운동하러 체육관 갈 때 지나가는 곳이다.
곰은 없겠지?ㅋㅋ
그리고 밤에 너무 배고파서 야식을 먹었다.
이온에서 삼겹살을 사는데 이런 거 7~8조각에 300~350엔 했던 거 같다. 너무 비싸..
그래서 이렇게 지방 많은 부분을 구워서 기름기를 쫙~~~ 뺀다.
그리고 집에서 보낸 김치를 이 기름에 볶아서 밥이랑 같이 먹었다.
ㅋㅋㅋㅋ 기름 냄새가 많이 나서 창문을 열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미국인이 나보고 셰프라고 했다. 그냥 삼겹살 굽고 김치를 구웠을 뿐인데 ㅋㅋㅋㅋ
미국인도 유혹하는 삼겹살 + 김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젖은 김치를 드셔 본 적이 있나요?
여행 가서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아껴야 한다!ㅋㅋ 죽지는 않으니 ㅋㅋㅋ 너무 굶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다음날은 러닝 하러 운동장에 갔다. 축구부가 있었는데 이 날씨에 또 학생들을 풀숲에 세워놓더라.
난 뭐, 유학생이고 운동장만 뛰다 돌아가면 되니까 상관없는데 조금 불쌍했다. 모기는 없으려나??
어쨌든, 먹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가끔 쇼핑하는 그런 며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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