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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7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은 시청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 시청까지 가서 조금 혼자 산책 좀 할까 싶었다.
시청 갈 때 이 공원에서 항상 사진 찍는 거 같다. ㅋㅋㅋㅋ
구글맵을 보면서 계속 걸어갔다.
예뻐서 내려가 봤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ㅠㅠ
가까이서 보자.
정말 낭만적이었다. 오늘 날씨가 더 좋았더라면 더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을 텐데..
올라가려면 저 다리 쪽으로 가야 했다. 다리 끝에는 부모님이 계셨던 거 같다. 눈인사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도착한 히가시차야 거리 (東茶屋)
학생들도 많이 온다. 그냥 정말 찻집들이 많아서 이름 붙여진 것 같았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앞에 커플이 잘 어울려서 그냥 같이 찍었다. 정말 일본스러운 거리였다.
메인 거리 말고 조금 골목골목도 사진 찍어봤다. 여기는 사람 사는 집 같기도 하고.. 찻집인데 혼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뭐 금박이 유명하니까 가나자와는.. 금박 아이스크림 이런 것도 있었던 거 같다.
분위기 좋은 골목 하지만 사진만 찍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서 그냥 아무 가게나 들어갔다.
엄청 옛날부터 했던 그런 집 같았다.
그런데 분위기 치고 너무 비쌌다. 그래도 들어왔으니 나갈 수도 없고 주문했다.
메뉴를 가리키며 코레 히토츠 쿠다사이라고 말했다.
뭐 카츠동인 거 읽을 수는 있는데 이거 하나 주세요 하는 게 더 맘 편하다.
정말 맛있었다. 나도 만들고 싶을 정도로 ㅠㅠ.. 국밥 마니아로서 덮밥도 정복하는 건가..
저게 900엔이었나.. 800엔이었나.. 여튼 좀 비쌌다.
그리고 꽃구경하러 갔을 때 갔던 가나자와 성도 한 번 더 들렀다.
그리고 겐로쿠엔도 잠깐 다시 들렸다. 돌아오는 길에는 학교 앞에서 라멘을 사 먹었다. 이제 라멘집 카운터석에 앉아서 부담스러운 종업원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혼밥을 할 그런 경지까지 도달했다.
여기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x 10000000 맛있다. 학기 중에 자주 왔다.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더 자주 갔을 듯하다. 걸어서 25분.....
후루룩후루룩후루룩
근데 라멘 먹고 방에서 공부하면 물이 엄청 땡긴다. 짜긴 짜나 봄.
오늘은 정말 놀고먹고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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