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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0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아침 6시 30분에 호텔에서 나왔다. 

피곤해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지.. ㅋㅋㅋ

오사카 -> 히메지

바로 히메지성으로 달려갔똬. 정말 비싸.. ㅋㅋㅋ 잠은 기차에서 자기로 했다.  1시간쯤 걸렸던 거 같다. 

줄 서자

일본은 사람이 내리고 타는 문화가 참 좋은거 같다. 한국은 가끔 가면 내리 기도 전에 타는 사람이 있는데.. ㅠㅠ

하..

기차에서 내리고 출구를 나오면 저~~~~~~~~~~~~~~~~멀리서 히메지성이 보인다.

곤니찌와

바로 보이니까 그냥 길 따라 걸어갔다.

근데 공사하고있어서 길이 좁았다 ㅠㅠ..

 

히메지성 캐릭터.

히메지 성 앞에 도착하면 포장마차(やたい)가 많다. 아침도 안 먹고 왔기 때문에 포장마차를 두리번두리번거렸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타코야키가 있었따!! ㅋㅋㅋ

 

타코야키 포장마차가 이제 막 오픈하고 있었는데, 멀~리서 쳐다보면서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살 수 있어요? 라고 물어보려고 음.. 사다. 카우(買う) 그럼.. 살 수 있다 에(え)로 바뀌어야 하니까.. 카에루(買える)겠네라고 생각했지만 카에루(帰る 돌아가다)랑 의미가 같은데 이게 맞는 표현인가... 싶기도 하고 괜한 걱정이 생겼다.

 

그래서 혼자 긴장했다.

살려줘

ㅋㅋㅋ 뭐 책에서 배운게 맞겠지 뭐..라고 생각하고 용기 있게 말했다.

今、買える? (지금 살 수 있어?) 라고 반말을 해버렸다. ㅋㅋㅋㅋ 카에마스까(買えますか)살 수 있어요?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난 안돼..

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한 1초 벙~~하시더니 응응!! 춋또 맛떼호시이(うん、ちょっと待って欲しい)응, 잠깐만 기다려줘 라고 말하셨다.ㅋㅋㅋㅋ

이게 처음으로 반말한거라 기억에 너무 잘 남는다...

 

그렇게 힘들게 산 타코야끼

500엔

맛은 70점정도 줄 수 있겠다.

 

히메지성

조금 더 가까워 졌다. ㅋㅋㅋㅋ

입구

들어가기 전에 성을 등지고 찍은 사진이다.

더 더워지기전에 빨리 보고 가자.

마당

확실히 오사카성이나 히메지 성이나 진짜 컸다. 가나자와 성도 예뻤는데 이런 곳을 와보니 확실히 힘이 지방 쪽에서만 센 거였구나..라고 생각했다. 진짜 크고 넓다 여기는

점점더 가까이

계속 걸어갔다.

티켓

티켓팅도 하고~ 아주머니께서 해주셨던거 같다.

정말 하얗다

티켓을 사고 오르막길을 올라와 문을 지나자마자 이런 풍경이 보였다.

 

정말 넓다
내부

정말 넓은데 그냥 지겹지 않게 출발부터 끝까지 이런 식으로 뭔가가 많다. 신발은 비닐봉지에 넣고 다녔고, 옛날 물건들을 전시하거나 설명하는 그런게 있었다.

 

성에서 밖을 본 풍경

옛날 성에 살던 사람은 이걸 맨날 봤겠지

대포 구멍?
빵야

옛날 전쟁할 때 이걸 썼나 보다. 똑똑해

성 2층?3층?

히메지 성 꼭대기에 오르고 있었다. 이거는 진짜 힘들었다. 뭐.. 한 번쯤은 가도 좋은 거 같은데 진짜 계단도 좁고 높고 힘들었다. 가면 좋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고생
5층인가

좀 더 높은 곳에서 찍은 사진

저~~~~ 기 멀리서 적들이 오는 게 보였겠다. ㅋㅋㅋ

꼭대기에는 무슨 기도? 하는 곳이 있었다.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올라가자마자 반대편으로 내려왔다.

 

돌아가는길

돌아가는 길에도 뒤돌아보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저게다 얼마야

내려오는 길에 동전을 던지는 구멍이 있었다. 나도 했다. ㅋㅋㅋ 1엔...

돌아가려 하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빨리 오길 잘한 것 같았다.

 

이제는 빨리 고베로 가자!!!

 

 

히메지에서 고베

아까 탔던 기차를 타고 다시 돌아가자. 나름 가까웠다.

고베

구글맵을 켜고 혼자 걸어 다녔다. ㅋㅋㅋ

고베항

고베 포트에 와서 산책 좀 했다. 여기 오니까 또 불 뿜는 아저씨가 있었다. 저글링도 하시던데 정말 대단하다. 떨어뜨리면....ㅋㅋㅋ

산책을 하다 보니 배가 고팠다..

밥주세요

오늘 아침을 타코야키로 때운 만큼 점심엔 고베규를 먹어보자 싶어서 고베규집을 계속 두리번두리번 찾아다녔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여기다!! 하는 곳이 없어서 그냥 계속 돌아다니면서 찾아봤다.

 

두리번 두리번

산노미야역 근처였다.

거기서 계속 찾아봤다. 끝내 찾아서 들어갔다.

 

메뉴판은 찍질 않았는데 가격대가 어마어마했다. 나는 5만 원 정도 줬던 거 같다.

20만 원짜리도 있었고.. 흠. 분명 5만 원짜리 시켰는데 나갈 때 50만 원입니다. 할까 봐 무서웠다.

 

샐러드

고기 나오기 전에 주는 샐러드

대망의 고베규

카메라도 초점이 고기에만 맞춰져 있다. ㅋㅋㅋ

다른 사람은 여러 명이서 먹고 있었는데 나 혼자 와서 갑자기 가방에서 카메라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촥촥촥 찍으니 주변 사람들이 쳐다봤다.

미안해요

저게 5만 원인가.. ㅠㅠㅠㅠ 赤身를 시켰던 거 같다 붉은 살. 그냥 살코긴가 일본 음식은 잘 모르겠다. 그냥 가격이 적당해서 시켰다.

고베규 밥

이거는 1200엔이었나 그랬던 거 같다. 800엔인가..? 정말 맛있었다. ㅠㅠㅠㅠ

 

 

 

한우랑 맛 비슷

주문하면 종업원분께서 1점은 그냥 먹고 1점은 소금 찍어먹고 1점은 와사비 얹어먹고 1점은 간장 찍어먹고 막 설명을 해주신다. 들을 때는 아~ 네~ 오~~~ 하면서 듣고 먹을 때는 그냥 내 맘대로 먹었다.ㅋㅋ 규카츠 집 가도 막 그렇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고베규 평을 내보자면, 한우랑 비슷하다. 그냥 맛있다. 맛있는데 고베규라서 맛있는 건 아니고 그냥 질 좋은 소고기를 쓰니까 맛있었던 거고 그 돈이면 한우를 사 먹어도 맛있을 거다. 고베규라서 막 맛있고 고베규만의 뭐 그런 건 못 느꼈다. (더 비싼 걸 먹거나 다른 집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제 생각
근육 봐.

밥 먹고 소화시킬 겸 근처 신사로 왔다.

 

이쿠타 신사.

이쿠타신사 입구
예뻐서 찰칵

신사는 아마도 이게 처음이었을 거다.

신기하고 예뻐서 사진 찍었다.

손씻는곳

손 씻는 곳이다.  입도 헹굴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손만 씻던뎅.

 

 

입을 직접 갖다대지 마세요 라고.

정화의식 인가 봄.

연애

ㅋㅋ 다 여자 친구 남자 친구 생기게 해 주세요~ 거나 여친, 남친이랑 오래가게 행복하게 해주세요~ 등등.

 

이거나 먹어라
빠져든다 빠져든다

신기해서 찍었다.ㅋㅋㅋ

뭘 봐
나무

산책도 좀 했다.

 

다른 사람들은 돈 던지고 손뼉 치고 기도하는 그런 거 하던데 나는 할 줄을 몰라서 안 했다.

 

오늘 저녁 오사카에서 아는 형을 만나러 빨리 돌아갔다. 

 

산노미야 -> 오사카

기차에서 뻗었다.ㅋㅋㅋㅋ

그렇게 오사카에 도착하니 오후 4시였다. 후..

아침 6시 30분부터 정말 쉴 틈 없이 돌아다녔다.

 

오사카는 도톤보리로 갔다,

 

도톤보리 어딘가

사람 진짜 x100000 많았다.

후... 어떤 할아버지가 자전거 끌고 가다가 뒤에서 콩 찍었는데 바지에 타이어 자국....

근데 할아버지는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슝 가버렸다. 

흰 바지 계열이었는데....

확!!!!!

그러려니 했다 에휴.

 

아는 형이랑 같이먹은 라멘

학교 앞에 있는 라멘 맛집보다는 막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여행 중에 지쳤을 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형이 사줬다. 헉...

내가 사려고 했는뎀.

그래서 애니메이트인가 뭐 형이 책살 거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나도 책 사러 보통 서점은 가봤는데 애니 계열의 서점은 처음 갔다.

충격적인 표지

표지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찍었다.......... 흠....................

 

형이 워홀로 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이런저런 살아남는 기술들을 말하고 헤어졌다.

 

잘 할거라 믿는다.

오늘도 아침 6시 30분부터 약 오후 9시 30분까지 밖에서 있었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어제 사고 남은 입욕제를 쓰고 오늘도 목욕하고 바로 잤다.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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