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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오사카 / 일본 교환학생] D+30 | 나홀로 교토여행(헤이안 신궁, 청수사, 기요미즈데라,후시미이나리, 오사카 스시집 )
KIBBOMI 2020. 5. 2. 02:02`18.05.01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날도 7시에 호텔에서 나왔다.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신오사카에서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갔다.
이날도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았다. 여행 내내 쨍쨍~~
지하철 타고 도착한 헤이안신궁(平安神宮)
아침 일찍 와서 사람이 없다. 참 좋은 것 같다.
뒤돌아서 사진을 찍으면 저렇게 입구가 있다. 정말 크다..
안에 들어가 봤다.
정말 넓었다. 어느 한쪽에는 신궁에 관련된 사람들이 줄 을지어 무슨 의식? 같은걸 진행하고 있었다. 경건? 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냥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아침부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냥 멀리서 소원 빌고 갔다.
여기에는 정원이 있다. 아침에 산책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왼쪽 편에 있었던 것 같다. 거기 입구 보면 입구의 우측에 티켓을 파는 분이 계신다. 옷은 가끔 만화에 신사가 나올 때 캐릭터들이 입고 나오는 옷들이랑 똑같았다.
정말 좋았다. 나 말고 앞에 3명? 뒤에 2명 정도 있었는데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걸었다.
풀냄새 맡으면서~
신기한 꽃도 보고
그냥 이런 초록 초록한 길이 쭉~~ 이어지다가 끝부분쯤 가면 또 넓은 호수? 같은 게 나온다.
여기서 앞에 가던 한 팀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팀은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있었다. 이렇게 헤이안 신궁에서 떠났다..ㅠㅠ
지하철을 타고 청수사로 갔다.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뭔가 버스로 가면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하철을 타고 가니 한 20분? 15분? 걸은 거 같다. 이 더운 날...
그래서 저 지붕이 보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휴.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그냥 아무 집이나 들러서 규동을 먹었다.
그냥.. 예상되는 맛이었다. 관광지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엄청나게 맛있거나 그러진 않고 그냥 배 채우기 딱 좋은 정도였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11시 30분 정도였는데, 후.. ㅋㅋㅋ 그래도 사람 많은 대로 또 여행 온 기분도 들고~ 이 정도는 괜찮다.
대만은 정말... 끔찍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중학생? 들은 여기에 소풍도 오고 그랬다. 다 똑같은 모자 쓰고 ㅋㅋㅋ 귀여웠다.
티켓도 예쁘다
근데 공사 중이었다....
앞에 짧은 머리 학생은 야구부인가..?
대단하다.
머리 깎기 싫을 텐데 흠..
뭐 소원 빌고 들었다가 내렸다가 쾅쾅하던 건 거 같다. 한 번만 들고 내리고 했다. 1번만.... ㅋㅋㅋ
표를 내고 입장하면 산책로가 나온다. 길 곳곳에 소원 빌 수 있는 곳도 있고 무슨 석상도 있고 그렇다.
약간 헤이안 신궁 정원 같은 느낌이다. 그 정도로 넓고 평지는 아니지만 산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거기서 뒤돌아서 청수사를 찍은 사진이다.
몸을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정화? 작업인가 보다.
돌아가는 길에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옆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갔다. 휴.... ㅋㅋㅋ
가는 길에 일본 친구가 계속 말차가 그렇게 맛있다고 교토는.. 그래서 말차 집을 찾아봤지만 다 파르페나 아이스크림이었고 먹으면 더 목이 마를 것 같아 그냥 스타벅스가서 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사진을 보내주니까 진짜로 엄청 웃었다..
후시미 이나리 역은 포스부터 남다르다.
여기 정상까지 등산을 할 거라곤 생각 못했겠지.
이 지도를 보고 뭔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올라가 봤다.
신사랑 신궁이랑 분위기가 비슷했다.
빨간색의 느낌..?
근데 제일 큰 곳?이라고 해야 하나. 막 소원 비는 건물은 내부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찍지 마세요!! 는 안 했는데, 사진 찍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이거는 그런 팻말을 보지 못했다.
빠져든다.. 빠져든다.. 하는 그 터널이다ㅋㅋㅋ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터널 같은 건
위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으면 뒤에 계신 분들이 앞으로 못 간다. 그래서 거의 0.3초 섰다가 찍고 갔다. ㅋㅋㅋ
ㅋㅋㅋ 드래곤볼에서 본 것 같은 얼굴
이런 터널이 계속 나오고 넓은 공간이 나오고, 이런 터널이 나오고 또 넓은 공간이 나오고 하는 그런 반복적인 길이였다.
너무 더워서 계단 옆으로 가서 큰 돌에 앉아서 조금 쉬었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
왜 정상으로 가는 무리수를 뒀을까? ㅋㅋㅋ 근데 대신에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다.
이때 돌아갔어야 했다. 이게 느낌상으로 한 50% 정도의 위치였던 것 같다.
저분도 대단하다. 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사람이 확 줄었다.
터널이 아닌 곳은 이런 분위기다. 날씨가 덥지만 않았으면 뭐 크게 힘든 코스는 아니다.
또 터널 시작
휴.. 드디어 도착했다. 233m밖에 안되지만. 날씨도 날씨고 사람도 사람이고 정말 힘들었다.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내려가서 또 다른 기분이었다. 정상에는 소원 비는 곳이 있다.
히메지 성도 그렇고 뭐.. 꼭대기에는 다 소원 비는 곳이 있다. 원래 이런가? 아 가게도 있었던 거 같다.
내려가는 길은 조금 그늘지고 내리막이라 괜찮았다~
정상까지 한,, 1시간은 걸렸던 거 같다.
밑에 까지는 일단 계속 이런 터널 같은 느낌이 쭉 이어졌다.
이런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우인가?
이렇게 다시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로 나와서 지하철 타고 오사카로 돌아갔다!
호텔에 도착하니 6시쯤 됐던 거 같다.
너무 피곤해서 조금 쉬고 친구가 추천해준 오사카의 한 스시집에 갔다.
도톤보리에 있는 '스시잔마이'라는 곳인데 자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 일본 친구는 가나자와 스시가 100000000000배 맛있으니까 오사카 가서 스시같은거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그냥 그저 그랬다. 맛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있지는 않았다. ㅋㅋㅋ
가나자와 쪽 스시가 훨씬 맛있어서 그런 건가.
돈값은 한 것 같은데, 다시는 안 갈 것 같은 그런 느낌?!?!ㅋㅋㅋ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이었당~
정말 너무 힘든 하루였다... 너무 걸어서 발바닥이 아플 지경이다.
오늘도 역시 호텔비를 알차게 쓰려면 목욕 + 입욕제 하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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