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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1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날도 7시에 호텔에서 나왔다.

이러다 죽는 건 아니겠지

3일연속 6시 기상

신오사카에서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갔다.

졸졸졸

이날도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았다. 여행 내내 쨍쨍~~

 

지하철 타고 도착한 헤이안신궁(平安神宮)

 

헤이안신궁 정면

아침 일찍 와서 사람이 없다. 참 좋은 것 같다.

빨리빨리빨리
원래는 저기가 입구인 듯

뒤돌아서 사진을 찍으면 저렇게 입구가 있다. 정말 크다..

안에 들어가 봤다.

 

들어가서 정면
들어가서 우측
들어가서 좌축

정말 넓었다. 어느 한쪽에는 신궁에 관련된 사람들이 줄 을지어 무슨 의식? 같은걸 진행하고 있었다. 경건? 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그냥 멀리서 쳐다보기만 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조금 기울어진 것 같지만..

아침부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냥 멀리서 소원 빌고 갔다.

 

여기에는 정원이 있다. 아침에 산책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티켓

왼쪽 편에 있었던 것 같다. 거기 입구 보면 입구의 우측에 티켓을 파는 분이 계신다. 옷은 가끔 만화에 신사가 나올 때 캐릭터들이 입고 나오는 옷들이랑 똑같았다.

 

 

정원에서 찍은 사진

정말 좋았다. 나 말고 앞에 3명? 뒤에 2명 정도 있었는데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걸었다.

정원2

풀냄새 맡으면서~

꽃도 보고

신기한 꽃도 보고

양갈래길이다,
저쪽!
예쁘다
물에 있는 풀
ㅋㅋㅋ

그냥 이런 초록 초록한 길이 쭉~~ 이어지다가 끝부분쯤 가면 또 넓은 호수? 같은 게 나온다.

호수

여기서 앞에 가던 한 팀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팀은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있었다. 이렇게 헤이안 신궁에서 떠났다..ㅠㅠ

 

사요나라

 

지하철을 타고 청수사로 갔다.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보인다..!

뭔가 버스로 가면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지하철을 타고 가니 한 20분? 15분? 걸은 거 같다. 이 더운 날...

그래서 저 지붕이 보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휴.

근데 끝이 아니다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그냥 아무 집이나 들러서 규동을 먹었다.

800엔인가? 900엔

그냥.. 예상되는 맛이었다. 관광지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엄청나게 맛있거나 그러진 않고 그냥 배 채우기 딱 좋은 정도였다.

혼밥

 

언덕을 다 올라오면 이렇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11시 30분 정도였는데, 후.. ㅋㅋㅋ 그래도 사람 많은 대로 또 여행 온 기분도 들고~ 이 정도는 괜찮다.

대만은 정말... 끔찍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중학생? 들은 여기에 소풍도 오고 그랬다. 다 똑같은 모자 쓰고 ㅋㅋㅋ 귀여웠다.

 

청수사를 등지고,
기요미즈데라 티켓

티켓도 예쁘다

근데 공사 중이었다....

어쩔 수 없지.
티켓을 주고 들어가기 전.

 

저기 왼쪽, 공사중이다.

앞에 짧은 머리 학생은 야구부인가..?

대단하다.

머리 깎기 싫을 텐데 흠..

TV에서만 보던 이름모를...

뭐 소원 빌고 들었다가 내렸다가 쾅쾅하던 건 거 같다. 한 번만 들고 내리고 했다. 1번만.... ㅋㅋㅋ 

 

입장해서 산책로에서 찍는 청수사

표를 내고 입장하면 산책로가 나온다. 길 곳곳에 소원 빌 수 있는 곳도 있고 무슨 석상도 있고 그렇다.

약간 헤이안 신궁 정원 같은 느낌이다. 그 정도로 넓고 평지는 아니지만 산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거기서 뒤돌아서 청수사를 찍은 사진이다.

 

 

Tv에서만 보던.

몸을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하는 정화? 작업인가 보다.

 

 

돌아가는길

돌아가는 길에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옆에 있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갔다. 휴.... ㅋㅋㅋ 

가는 길에 일본 친구가 계속 말차가 그렇게 맛있다고 교토는.. 그래서 말차 집을 찾아봤지만 다 파르페나 아이스크림이었고 먹으면 더 목이 마를 것 같아 그냥 스타벅스가서 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교토 어디서든지 팔거같다.

친구한테 사진을 보내주니까 진짜로 엄청 웃었다..

ㅈㅅ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

후시미 이나리 역은 포스부터 남다르다.

 

후시미이나리 신사

여기 정상까지 등산을 할 거라곤 생각 못했겠지.

무리수

이 지도를 보고 뭔가 끝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올라가 봤다.

입구에서 한컷

신사랑 신궁이랑 분위기가 비슷했다.

빨간색의 느낌..?

찰칵

근데 제일 큰 곳?이라고 해야 하나. 막 소원 비는 건물은 내부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찍지 마세요!! 는 안 했는데, 사진 찍지 말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이거는 그런 팻말을 보지 못했다.

 

고베에서 본 그것

빠져든다.. 빠져든다.. 하는 그 터널이다ㅋㅋㅋ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터널 같은 건

빠르게 찰칵

위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사진 찍으면 뒤에 계신 분들이 앞으로 못 간다. 그래서 거의 0.3초 섰다가 찍고 갔다. ㅋㅋㅋ

여우가 상징인가보다

ㅋㅋㅋ 드래곤볼에서 본 것 같은 얼굴

정상으로 가는 길

이런 터널이 계속 나오고 넓은 공간이 나오고, 이런 터널이 나오고 또 넓은 공간이 나오고 하는 그런 반복적인 길이였다.

더워

너무 더워서 계단 옆으로 가서 큰 돌에 앉아서 조금 쉬었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

왜 정상으로 가는 무리수를 뒀을까? ㅋㅋㅋ 근데 대신에 기억에 더 잘 남는 것 같다.

 

50%왔을때 넓은광장에서 찍은 사진

이때 돌아갔어야 했다. 이게 느낌상으로 한 50% 정도의 위치였던 것 같다.

올라가

저분도 대단하다. 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사람이 확 줄었다.

터널이 아닌곳

터널이 아닌 곳은 이런 분위기다. 날씨가 덥지만 않았으면 뭐 크게 힘든 코스는 아니다.

터널이 아닌곳2

또 터널 시작

산. 정 -> 정상

휴.. 드디어 도착했다. 233m밖에 안되지만. 날씨도 날씨고 사람도 사람이고 정말 힘들었다.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내려가서 또 다른 기분이었다. 정상에는 소원 비는 곳이 있다.

히메지 성도 그렇고 뭐.. 꼭대기에는 다 소원 비는 곳이 있다. 원래 이런가? 아 가게도 있었던 거 같다.

 

 

 

정상에 있던 무언가
내려가는길

내려가는 길은 조금 그늘지고 내리막이라 괜찮았다~ 

정상까지 한,, 1시간은 걸렸던 거 같다.

밑에 까지는 일단 계속 이런 터널 같은 느낌이 쭉 이어졌다.

내려가는길

이런 느낌이다.

내가 쳐다보니까 고개를 돌렸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우인가?

이렇게 다시 후시미 이나리 신사 입구로 나와서 지하철 타고 오사카로 돌아갔다!

 

 

호텔에 도착하니 6시쯤 됐던 거 같다.

너무 피곤해서 조금 쉬고 친구가 추천해준 오사카의 한 스시집에 갔다.

도톤보리에 있는 '스시잔마이'라는 곳인데 자기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 일본 친구는 가나자와 스시가 100000000000배 맛있으니까 오사카 가서 스시같은거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들었어야 했다.

2만원 이였던거같다.

그냥 그저 그랬다. 맛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있지는 않았다. ㅋㅋㅋ

가나자와 쪽 스시가 훨씬 맛있어서 그런 건가.

 

돈값은 한 것 같은데, 다시는 안 갈 것 같은 그런 느낌?!?!ㅋㅋㅋ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이었당~ 

 

정말 너무 힘든 하루였다... 너무 걸어서 발바닥이 아플 지경이다.

오늘도 역시 호텔비를 알차게 쓰려면 목욕 + 입욕제 하고 자자.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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